법구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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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법률구조공단 연수공기업생활 2020. 3. 15. 23:40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의 걸음을 인도 하시는 이는 여호와시니라 (잠16:9) 갑작스럽게 생긴 공채시험만큼이나 더 초조하게 지낼 수밖에 없던 것은 준비했던 것만큼 면접을 잘 보지 못했기 때문일 것이다. 그래서인지 추운 겨울날을 싫어하는 나에게 12월은 유난히도 더 춥게만 느껴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행히 합격이라는 영광을 얻을 수 있었던 것은 생각했던 것보다 필기시험 점수가 꽤나 좋았다는 것과 면접 위원님들께서 보시기에 이미 한 차례 면접에서 탈락했던 경험이 있었던 나의 모습이 그 짧은 시간 누구보다 간절하게 비치지 않았을까 하는 것이었다. 12월에 최종 합격 통지를 받은 후 이제는 쉽게 가지 못할 것이라는 생각에 부랴부랴 준비한 후 대만으로 여행을 다녀오고 바로 연수원으로 입소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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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법률구조공단 합격공기업생활 2020. 3. 8. 09:27
우리가 왜 사는지 무엇 때문에 사는지에 대한 질문을 포기하지 마 그 질문을 포기하는 순간 우리의 낭만은 끝이 나는 거다 알았냐? -낭만 닥터 김사부2- 군대를 다녀오고 바쁘게 살아오다 보니 드라마니 영화니 모든 게 사치처럼 느껴지고, 취업을 준비하다 보니 더 그렇게 살아오게 되었다. 조금의 여유가 생기면서 챙겨보게 된 드라마에서 다시 한번 '초심'에 대해 생각하게 되어 정말 기뻤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취업을 하며... 혹은 대학을 다니며, 그리고 졸업하며... 다들 그랬던 것처럼 나 또한 무엇을 위해 살아야 하는지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지만 그 바쁜 시간 속에서도 늘 감사한 것은 '받은 사랑을 돌려줄 수 있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항상 가지고 있었다는 것이다. 지금 이 자리에 있는 것 또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