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레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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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레슨 4일차골프 2022. 3. 8. 00:39
4일차 레슨. 더 많은 것을 알려주시기보다는 1주일 정도는 자세를 잡기 위해 공을 맞추는 연습을 하고 있다. 어느 정도 공을 맞출 수는 있지만 처음 골프를 시작하는 사람처럼 배우겠다고 말씀드렸으니 지루해하지 말고 배우자. 공은 150개에서 200개 정도 꾸준하게 치고 있다. 정말 공을 치다 보면 100개는 기본으로 넘게 된다. 거리도 80 -> 90 -> 100 -> 110 점점 늘어가는 걸 보니 잘하고 있구나 싶다.ㅎㅎ 다운스윙에 대해서도 한 번 더 알려주셨는데, 다운스윙 시에 팔이 내려오는 것과 동시에 왼쪽 어깨가 먼저 덤비거나 열리지 말고 팔을 먼저 보내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려주셨다. (여기서 공을 멀리 보내기 위해 왼쪽 어깨가 먼저 덤비거나 열리게 되면 그때부터 '슬라이스' 지옥으로 빠지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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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레슨 4일차골프 2022. 3. 1. 11:45
4일 차 골프 레슨이다. 자연스럽게 스윙의 크기도 커지고 자세도 뭔가 그럴싸한데... 리플레이 영상을 보면 어깨가 들리고, 냅다 휘두르는 건 여전한 것 같다.ㅎ 그래도 임팩트 후에 몸이 돌아가는 건 잘하고 있네ㅠㅠ 프로님께서 알려주신대로 1. 그립 신경 쓰기 2. 아직은 티에 공을 올린 채로 스윙 3. 공 2개를 기준점 잡아 하프스윙 연습 거리의 경우 아직 신경 쓸 부분은 아니지만 7번 아이언으로 108m 정도가 나왔다. 아마추어들의 평균 7번 아이언 비거리가 130~140 정도 된다고 하니 충분히 달성이 가능할 듯싶다. 골프백이 가려버렸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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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레슨 3일차골프 2022. 2. 13. 21:53
퇴근 후 일상이라면 혼자 남아 공부하는 것, 집에 와서 유튜브 보는 것이 다였다. 하지만 골프 레슨을 받은 후 더 생기가 있고, 활력이 넘치게 된 것 같다.^^ 평일에는 레슨 시간이 1시간으로 정해져 있지만 주말에는 뒷사람이 없을 때 1시간 반에서 2시간까지도 칠 수 있어 오늘은 마음껏 연습하고 왔다. 프로님께서 이제 하프스윙으로 연습을 해도 괜찮다고 하셨는데 거의 풀스윙이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에 갑자기 배치기가 시작됨... 공이 앞으로만 간다면 무슨 상관이겠냐만은 배치기, 치킨윙...은 조심해야지... 그래도 100m는 쉽게 보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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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레슨 2일차골프 2022. 2. 11. 16:45
재미있다. 정말. 수능 공부는 썩 잘하지는 못했지만 적어도 내 전공 공부에 한해서는 잘했었다. 정말 재미있었으니까. 법 말고 내 인생에서 이렇게나 재미있었던 게 뭐가 있었을까?ㅎ 그래서인지 정말 재미있다. 아직 레슨이라고 할 것은 없기에 공을 맞추고, 앞으로 보내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 그래서 레슨도 어제와 같이 알려주셨다. 공치는 것을 10분~15분 정도 어드레스, 테이크백 위치, 헤드의 위치를 봐주시는데, 아직까지는 봐주시는 게 감사하다는 마음보다 부끄러움이 더 크다...ㅠ 다시 공 3개 두고 테이크백, 똑딱이 연습 하프스윙으로는 98m가 날아간다. 지금 보니 힘 빼고 헤드 무게를 느끼세요 라는 프로님 말씀이 무슨 말인지 이해가 되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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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레슨 D-Day골프 2022. 1. 29. 20:47
골프채도 샀겠다, 어디에서 레슨을 받을 것인지 많이 고민했다. 레슨을 하기 위해 선택해야 할 것은 1. 집 가까운 곳. 2. 젊은 프로님이 계시는 곳. 3. 시설 좋은 곳(GDR 등). 이렇게 3가지를 살펴본 후 선택을 하라는 조언을 받았다. 집에서 5분 거리에 스크린 골프장이 있지만, 몇 차례 스크린 골프도 치러 갔을 때 서비스가 너무 엉망이라 아무리 가까워도 이제 방문도 안 하고 있음... (매장에 사람도 없는데 연습시간 5분은 오지 말라는 거 아닌가...?) 그래서 퇴근 후 바로 갈 수 있는 사직 쪽으로 알아보았고, 몇 차례 방문하여 프로님께 질문도 해본 후에 선택한 곳이 자이언츠파크스크린&골프 였다. 퇴근하고 매장까지 20분 매장에서 집까지 20분 걷는 걸 좋아하기 때문에 간단히 걷기에도 좋은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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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슨 시작골프 2022. 1. 15. 20:50
자소서나 이력서를 쓸 때 자신 있게 적을만한 취미, 특기도 없이 정~말 재미없게 아르바이트만 하고 살아왔는데 입사 전, 마지막으로 했었던 주말 아르바이트 사장님이 가르쳐주셨던 게 골프다. 정말이지 쌩뚱맞게도 아르바이트 사장님에게 골프를 배워볼 수 있을 거라고 생각도 못했었다...;; 그렇게 조금씩 조금씩 일을 도와주시면서, 밥 한 끼 사주시면서 골프 이야기를 하시더니 어느 날, 아르바이트 끝나고 친히 집까지 데려다주신다며 은근슬쩍 물어보셨던 게 아직까지 기억에 남는다. "내가 뭐 대단한 거 해줄 건 없고, 공기업이든 일반 회사든 취업하게 되면 내가 말하는 거 배워놓으면 분명히 도움이 될 건데, 한 번 배워볼래?" 라고...ㅋㅋ 그때 이후로 2년 정도 시간이 되실 때마다 픽업해서 저녁도 사주시고, 골프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