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소서나 이력서를 쓸 때
자신 있게 적을만한 취미, 특기도 없이
정~말 재미없게 아르바이트만 하고 살아왔는데
입사 전,
마지막으로 했었던
주말 아르바이트 사장님이 가르쳐주셨던 게 골프다.
정말이지 쌩뚱맞게도
아르바이트 사장님에게 골프를 배워볼 수 있을 거라고 생각도 못했었다...;;
그렇게 조금씩 조금씩
일을 도와주시면서, 밥 한 끼 사주시면서
골프 이야기를 하시더니
어느 날,
아르바이트 끝나고 친히 집까지 데려다주신다며 은근슬쩍 물어보셨던 게
아직까지 기억에 남는다.
"내가 뭐 대단한 거 해줄 건 없고,
공기업이든 일반 회사든
취업하게 되면
내가 말하는 거 배워놓으면 분명히 도움이 될 건데,
한 번 배워볼래?"
라고...ㅋㅋ
그때 이후로 2년 정도
시간이 되실 때마다 픽업해서 저녁도 사주시고, 골프도 가르쳐주시고ㅎㅎ
그렇게 시간이 흘러 공단에 입사하게 되었고,
업무에 어느 정도 익숙해질 때쯤
드디어 레슨을 시작했다.!!
'골프'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골프 레슨 D-Day (0) 2022.01.29 골프채 구입! (0) 2022.01.23 백돌이 안녕...ㅎ (0) 2020.11.22 감격의 첫 노 OB!! (0) 2020.11.22 자주 가야지ㅠ (0) 2020.1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