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레슨 D-Day
골프채도 샀겠다,
어디에서 레슨을 받을 것인지 많이 고민했다.
레슨을 하기 위해 선택해야 할 것은
1. 집 가까운 곳.
2. 젊은 프로님이 계시는 곳.
3. 시설 좋은 곳(GDR 등).
이렇게 3가지를 살펴본 후 선택을 하라는 조언을 받았다.
집에서 5분 거리에 스크린 골프장이 있지만,
몇 차례 스크린 골프도 치러 갔을 때
서비스가 너무 엉망이라
아무리 가까워도 이제 방문도 안 하고 있음...
(매장에 사람도 없는데 연습시간 5분은 오지 말라는 거 아닌가...?)
그래서 퇴근 후 바로 갈 수 있는 사직 쪽으로 알아보았고,
몇 차례 방문하여 프로님께 질문도 해본 후에 선택한 곳이
자이언츠파크스크린&골프 였다.
퇴근하고 매장까지 20분
매장에서 집까지 20분
걷는 걸 좋아하기 때문에
간단히 걷기에도 좋은 거리라 부담 없고,
40대 초반 정도의 남자 프로님이셨는데
무뚝뚝하신 것 같지만 애살 있게 잘 가르쳐주실 것 같았고,
시설은 말할 필요도 없을 만큼 깔끔했다.
○ 1회 차 레슨
- 그립 잡는 법
- 어드레스 서는 법
- 공 2개 두고 연습
- 똑딱이, 반 샷
: 여기서 오른쪽 상단의 공이 있는 곳까지 채를 들어 올렸다가 발 앞에 공을 치면 똑딱이
: 헤드가 오른쪽 상단을 거쳐 채를 뻗었을 때 오른쪽 발가락 옆의 공과 일직선이 된 자세에서 앞의 공을 치게 되면 반 샷이 된다.
프로님이 처음 오셔서 인사하시고 얼마나 치셨냐고 물어보실 때
백돌이라고 이야기드렸지만...
레슨은 처음 받는 거라 아무것도 모르는 것처럼 배울 거라고 말씀드렸다.ㅎㅎ
그랬더니
그립과 어드레스를 한 번 더 알려주시고 한 번 쳐 보시라고ㅎㅎ
반 샷만 해도 충분한데
공이 앞으로 잘 나가서 혼자 시키지도 않은 하프스윙으로 치고 있었다.ㅎㅎㅎ
레슨은 처음인데, 너무 재밌다.ㅋㅋ
마음만은 보기 플레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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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래구 사직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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