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업생활

오늘은 공단 시험이 있던 날

깡마른깡조 2020. 11. 22. 22:48

새집에 들여놓을 소파를 아직까지 구매하지를 못해

시험 감독에 대한 공문이 내려와 잠시 망설였다...

시험 감독을 하러 가면서 소파를 한 번 보고, 앉아도 보고 올까?

 

가슴 졸이며 강남 세브란스 병원 근처에서 1박을 하고,

늦게까지 책을 보다가 시험을 치러 간 작년을 생각해보면

감독 수당도 받고, 겸사겸사 하고 싶은 걸 해보고 올 수 있구나 하는 여유도 생겼지만,

정말 해보고 싶었던 시험 감독을 다음으로 미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왜 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 작년의 그 감정을 다시 느끼는 게 싫어서였을까...

 

아무튼 시험 보신다고 수고많으셨습니다^^